옥천 포도잎 추출물을 함유한 비누와 토너 패드가 충북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옥천군은 충북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상품은 지역 특산품인 포도잎 추출물을 함유한 비누와 토너 패드다. 군 협력업체인 예비사회적기업 해시랑이 포도잎 추출물에서 항염증·항산화 효과가 있음을 연구해 비누와 토너 패드에 첨가했다.
포도잎의 재발견은 옥천군 포도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관내 농가의 농산물을 활용한 상품으로 지역 내수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옥천군 관계자는 ”발상의 전환으로 개발한 포도잎 비누와 토너 패드를 담은 포장 상자에 옥천 관광 요소를 가미하면 옥천 포도와 더불어 실용적인 관광 홍보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광상품 개발 지원사업은 충북 특성을 살린 관광상품을 발굴해 홍보하는 공모사업이다. 옥천군은 지난 2021년 구 읍의 명소가 새겨진 핸드폰 케이스·그립톡, 2022년 옥천 9경을 담은 비누, 2023년 사계절 통딸기·통샤인 상품을 제작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