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유입 취지…제천4스마트밸리 브랜드화 등
도내지역 11개 시·군의 17개 신규 산업단지가 경관 특화 산단으로 조성된다.
충북개발공사는 도내 신규 산단을 ‘스마트밸리’ 산단으로 브랜드화하는 한편, 경관 특화 설계를 적용해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내 청년층을 유입하기 위한 취지다.
공사는 스마트밸리 산단 브랜드화는 현재 특허청 심사 완료 후 조만간 상표권 출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산단 진입도로와 단지 주변에 경관 특화 설계를 실시해 4계절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단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해 준공한 동충주산단은 6만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는 경관 특화 설계가 적용되기도 했다.
공사는 현재 음성휴먼스마트밸리, 청주북이그린스마트밸리, 제천4스마트밸리를 조성하고 있다. 국가첨단전략산단으로 지정된 청주 오창나노테크와 진천혁신스마트밸리는 관계기관과 막바지 협의 중이다. 단양·증평·옥천·보은·괴산·영동·청주 등 7개 시군과 10개 신규 산단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LH와 함께 오송국가3산단, 국가철도공단 등과 오송철도클러스터 국가산단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충북개공 진상화 사장은 “도내 산단은 시군 지자체와 긴밀히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겠다”며 “일하고 싶고 문화가 있는 산단을 조성해 시군의 지속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상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