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상자 매년 늘어…70% 전후 유지될 것”
도내지역의 노인 69.6%가 기초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로 수급자는 매년 늘고 있으나 수급률은 2년 연속 소폭 줄었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기초연금 수급자 수는 2022년 22만6197명, 지난 2023년 23만5449명, 지난 2024년 말 기준 24만1699명이다. 2년 사이 65세 이상 인구는 2만9852명, 기초연금 수급자는 1만5520명 늘었다. 지난달에 전체 노인 34만7251명의 69%가 기초연금을 받았다. 연도별 수급률을 보면 각각 71.4%, 70.9%, 69.6%로 2년 연속 소폭 하락했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공적연금이다. 2014년부터 시행해 매달 3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소득 기준 단독가구 213만 원, 부부가구 340만8000원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다.
도는 홍보·거주 불명 노인 실태조사 등으로 기초연금 수급을 돕고 있다. 도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65세에 도래하면서 기초연금 대상자 또한 늘고 있다”라며 “매년 소폭 차이는 있으나 기초연금 목표 수급률인 70% 전후를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