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지역에 축구장 2400여 개 규모의 21개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을 확정해 고시했다.
이번 계획에 포함된 도내 일반산단은 모두 21곳, 총 1709만4000㎡다. 음성군이 7곳으로 가장 많다. 충주시·진천군 각 4곳, 청주시·증평군 각 2곳, 제천시·보은군 각 1곳 등이다.
이번 고시에서 도는 음성 생극 제2산단, 진천 혁신스마트밸리산단, 음성 성본 제2산단의 업종과 시행자,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했다. 투자유치 불리지역으로 분류된 도내 북부·남부권에 보은3산단, 제천4산단, 증평3·4산단 등을 각각 조성한다. 산단 규모는 음성 신평산단이 174만2000㎡로 가장 크고, 북충주IC 산단(169만1000㎡), 충주 금가 산단(154만3000㎡)이 뒤를 이었다.
도의 산단 지정 계획 수립은 국토교통부의 산단 승인 절차를 밟기 위한 것으로, 국토부 산업입지정책 심의 절차를 거쳐 산단조성 추진을 확정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산단 조성은 투자유치와 균형발전에 직결되는 요소”라며 “도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합리적인 산업입지 구축에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