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디지털전자고등학교(교장 박기주) 학생들이 지난 26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미용기술경연대회에서 금상 등 각종 상을 휩쓸어 학교의 명예를 높였다.
디전고 학생들은 이날 미래 미용 산업을 이끌어나갈 미용 기능인을 발굴하는 제6회 제천시장배 미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해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등을 모두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디전고는 이번 대회 11개 종목에 출전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 강민지(보건간호 1년) 학생이 창작와인딩펌 분야에서 최고의 점수를 얻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재영(디지털미디어과 2년)이 은상을, 함은비(디지털미디어과 2년)는 동상을 받았다.
펌와인딩 분야에서는 2학년 함은비 학생이 금상을, 강민지(1년)와 윤재영(2년)이 은상을, 이초몽(2년)과 김주희(2년)가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보건간호과 김소영을 비롯한 5명의 학생들이 장려상을 받았다.
유혜순 지도교사는 “미용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독립된 학과도 아닌 작은 동아리에서 연습하고 있지만, 적성에 맞는 동아리를 선택하여 미래 진로 개척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이루어낸 성과라 더욱더 기쁘고 그 의미가 크다”고 했다.
금상을 받은 강민지 학생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긴장감도 있었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니 좋은 결과가 뒤따랐고,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과 방과후 강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박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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