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아이’ 청풍호반 대관람차 조성사업 첫발
기사작성 : 2024.08.09 10:24

청풍 만남의광장 3070㎡ 높이 104m·승차 인원 360명 규모

 

제천시가 청풍호반 대관람차 조성사업의 첫발을 뗐다.

 

시는 제천시청에서 아이에이종합건설㈜·㈜조이·청풍호유람선㈜ 등 민간 투자자들과 대관람차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대표 투자자는 아이에이종합건설이다. 총투자액은 70억 원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비율은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는 3개월 후 확정할 전망이다.

 

SPC는 시가 무상 제공하는 청풍면 만남의광장 주차장 일부와 인근 부지 3070㎡(약 930평)에 높이 104m·승차 인원 360명 규모의 대관람차와 카페 등 부대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대관람차 등 시설물을 조성해 시에 기부 채납한 뒤 20년 동안 운영권을 갖는 조건이다.

 

영국 런던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템스강변의 대관람차 ‘런던아이’(London Eye)의 높이 135m보다는 낮다. 국내에서는 속초·여주·사천 등 관광도시에 대관람차가 들어섰다. 서울·부산 등지에서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시와 민간 투자자들은 지역민 우선 채용과 노인일자리 창출, 행정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창규 시장은 “대관람차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호 크루즈 등과 연계한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시는 하루 5000명 체류형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신규 관광 시설 조성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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