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 발대식 개최
기사작성 : 2024.08.22 14:49

정부의 단양천댐 건설 계획에 대한 단양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 발대식이 22일 단양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기관, 단체,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경과보고와 개회사, 격려사,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관내 약 77개의 기관단체가 합심해 결성된 반대투쟁위원회는 단양천댐 건설 결사반대!’를 메인 슬로건으로 활동한다. 공동위원장은 이종범 신단양지역개발회장, 김문근 단양군수, 이상훈 단양군의회의장이 맡았다.

 

단양천댐 건설로 단양주민 말살하려는 환경부를 규탄한다구호로 시작하는 결의문은 군민 생존권 침해와 지역발전 저해 환경변화(기후)로 인한 피해 단양군의 생활터전 존립 위기 자연환경과 생태계 파괴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발대식의 마무리로 반대투쟁위원회는 군청 현관 앞에 집결해 단양천댐 건설 반대의 강력한 의지를 담은 구호를 제창했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단양천댐 건설 반대투쟁위원회는 오는 30일 오전 1030분 단양중앙공원에서 군민 궐기대회로 투쟁의 목소리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일방적인 단양천댐 건설 계획의 백지화를 가장 강력한 표현으로 촉구한다또다시 충주댐 건설로 인한 실향의 아픔을 겪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양군민이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반드시 댐 건설을 저지하는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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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님의 댓글

어딘가 작성일

이런 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장소를 물색한것 같은데.  다 우리 지역은 안된다고 하면 어디에 해야 할까요.  그럼 다른 지역을 알려 주든지. 우리 지역은 않되고 다른 지역에는 해도 될까.  지독한 지역 이기주의로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  이런것이 드러운 지방자치제 때문에 그럴수도 있다. 예전에는 정부에서 결정하면 그냥 할수 있었는데.  선거직 드러운 인간들이 엉망으로 하면서 책임지는것은 아무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