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호텔앤리조트, 상체질 진단·한방차…제천스테리움 불멍 체험
제천지역이 태교 여행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는 저출생·인구 위기 극복을 위해 태교 여행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맘 편한 태교 패키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행 한 달 만에 신청률 78%를 달성했다. 지난 1일까지 235명의 임신부가 사업 참여 신청을 마쳤고, 63명이 협약 휴양시설을 이용해 태교 시간을 보냈다. 제천지역이 임산부들로부터 태교 여행기로 귀추를 주목받았다. 사업 참여 임신부들은 ‘불멍’ ‘사상체질진단’ 등을 곁들인 이 사업에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맘 편한 태교패키지’로 도는 제천을 비롯해 단양·보은·옥천·영동·괴산 등 도내 인구감소 지역 6곳을 지정했다. 도는 임신부들이 도와 협약을 체결한 지역 휴양시설 4곳으로 무료 태교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행비 40만 원을 도가 지원한다. 협약 체결 휴양시설은 객실 1박과 조식·인피니티풀·스파 이용권 등 임신부들이 태교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제천지역의 시설별 테마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 백운면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사상체질 진단·한방차 시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제천 스테리움은 불멍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증평 벨포레리조트는 목장 체험, 영동 일라이트호텔은 민물장어 미식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6곳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신부 300명이 대상이다. 주민등록 관할 시·군보건소에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 안내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도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 정보제공 플랫폼 ‘가치자람(gachi.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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