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동아리·합창부 등굣길 연주 기후 위기 알려
기사작성 : 2024.09.26 10:10

제천중학교, ‘에듀 패밀리 클래식 앙상블과 합창부 콜라보

 

최근 지역 동행 제천중 교사동아리 에듀 패밀리 클래식 앙상블과 이 학교 합창부가 아름다운 콜라보 연주를 했다. 기후 위기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이다.

 

등굣길 연주회는 이 학교 합창부 학생들이 참여, 진한 감동과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에게 예술 문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감수성과 바른 인성을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에듀패밀리 클래식 앙상블은 제천지역 교사 11명으로 구성된 음악 동아리이다. 매주 화요일 2시간씩 바이올린과 첼로를 배우고 있다. 음악적으로 소통하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 활동을 연구하구 있다.

 

연주의 주제는 기후 위기를 알리는 교사들의 목소리이다. 연주하는 교사들 옆에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를 위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여 녹색 세상을 만들어요’ ‘탄소중립을 실천하여 꿈을 꿀 수 있는 아름다운 미래를 만들어요등의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이 세워졌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에듀 패밀리 클래식 앙상블의 연주를 들으며 현수막의 문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갈 지구의 미래를 생각했다. 앙상블은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는 학교 가는길’ ‘사랑의 인사’ ‘여인의 향기’ ‘아름다운 나라’ ‘아름다운 세상등을 연주했다.

 

콜라보 연주는 제천중 정문에서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이 학교 체육관인 예지관 1층 공터를 활용했다. 후문과 정문을 지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주했다. 등굣길에 울려 퍼진 합창단과 교사 클래식 앙상블의 멋진 하모니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을 전했다. 연주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공연에 참여, 매우 설렜다라며 앞으로 더 재밌는 학교생활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 학교 김승수 교감은 지역의 각 학교에 근무하시는 음악에 관심이 많으신 여러 선생님들께서 평소 갈고 닦은 음악적 재능을 이번 연주회를 통해 선보였다라며 제천중학교 학생들의 예술 감성 증진을 도모하고, 점점 심각해지는 지구의 기후 위기를 알렸다고 평가했다. /최상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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