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발대, 농촌 오지지역 찾아 주민건강 챙겨

전국의 농촌지역을 순회하며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왕진버스’가 최근 영춘면 온달문화복지회관을 찾았다. ‘왕진버스’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고 있다. 의료 사각지를 찾아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왕진버스’의 영춘면 방문은 단양소백농협(조합장 이기열)의 신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장은 지역의 농업인 200여 명이 찾아 제공되는 서비스를 받았다. 김문근 군수와 황종연 농협충북지역본부장·김재선 농협단양군지부장 등이 참석해 현장을 격려했다. ‘왕진버스’는 의료지원과 구강 검사 및 교육,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디지털 금융 교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상지대 한방병원은 방문객들에게 의료진료와 약 처방을 지원했다. 아이오바이오는 구강 검사와 구강 관리 용품 등을 제공했다. 더 스토리 안경원은 방문객의 시력을 측정하고 돋보기를 지원했다. 충북농협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은 주민들에게 디지털 및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왕진버스’는 지난 4월 매포읍 매포체육관에서 발대했다.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인의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왕진버스’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복지를 증진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만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