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불편 사항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 즉각 처리”
단양군생활불편처리반이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에 이어 올 겨울 최강의 한파를 준비한다. 처리반은 군민의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 주택의 형광등·콘센트·세면대 수전·방충망 교체·문풍지 설치 등 불편 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해결해 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처리반 등은 군민이 방한 효과를 높이고 동시에 난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문풍지·보온재·방풍비닐 등을 설치해 주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27일 겨울나기 사업을 본격 가동한 처리반은 지난 6일 현재 모두 27개 가구에 문풍지를 설치했다. 지난 7월1일부터 4개월 동안 605개 가구를 대상으로 모두 1434건의 주거생활 내 불편 사항을 해결했다. 특히 무더위가 지속돼 올 여름 방충망 수리는 전체의 18.5%인 265건을 처리했다.
서비스 대상자는 단양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이다. 대상자에게는 재료비 1회당 5만 원 이내(연 20만 원 제한)에서 무상 수리를 지원한다. 신청은 단양군 민원과 생활불편처리팀(043-422-7272),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으로 전화하거나 방문하면 된다. 단성면 벌천리 한 어르신은 “전화해서 불편한 게 없는지 물어봐 주고 바로 출동해서 문풍지까지 설치해 주니 마음이 따뜻하고 좋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문근 군수는 “생활불편처리반이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사소한 불편 사항을 전화 한 통이면 달려가 처리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라며 “군민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으며 군민이 체감하는 감동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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