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내년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자체 지원 확대
기사작성 : 2024.11.18 16:02

제천시가 자체 예산을 들여 난임시술비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지난 10월 제정한 제천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내년부터 난임시술 본인 부담금 지원을 대폭 늘린다. 지금은 도비와 시비 등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으나 내도 2025년부터는 시비 지원을 늘려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50~110만 원 수준이었던 신선배아와 동결배아 시술 지원금은 100~200만 원으로 확대된다. 인공수정 시술 지원금도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증액된다. 신선배아와 동결배아 시술은 최대 20회까지, 인공수정은 최대 5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부부 모두 제천지역에 주소를 둔 난임부부이다. 보조금24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주소지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44세까지였던 난임시술비 지원 나이 제한이 이달부터 폐지돼 모든 연령의 난임부부가 지원을 받게 됐다라면서 시는 난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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