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백조경건설, 춘섭 대표, 단양군에 1,200만 원 기부
한우협회 단양군지부, 취약계층에 쇠고기 120kg 전달
단양·서울라이온스클럽,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봉사
다온골프클럽, 지역 취약계층에 쌀 500kg 기부
생활개선단양연합,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 기탁
단양군향토음식연구회, 사랑의 반찬 나눔 봉사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단양지역사회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양백조경건설(대표 이춘섭)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2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는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것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지역에 크고 작은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는 연탄 1만5000장 1200만 원어치를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과 헌신을 이어왔다. 이 대표의 선행은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서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단양군지부(지부장 정창규)가 취약계층을 위해 쇠고기 120kg을 기탁했다. 350만 원어치이다. 군지부는 지난 2022년에도 330만 원어치의 쇠고기를 기탁했다. 정 지부장은 이별는 별도로 개인이 지난해 쇠고기 100kg을 기탁하는 등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정 지부장은 “단양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단양라이온스클럽(회장 정재화)과 서울라이온스클럽(회장 김도윤) 회원 50명이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했다. 서울클럽은 단양클럽의 자매클럽이다. 이들은 모두 1470kg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담근 김치는 지역의 취약계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제공하기 위해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전달된 김치는 품안愛곳간의 봉사자가 연말연시 생활이 어려운 30가구에 전달했다. 또 서울클럽은 서울지역의 취약계층 시각장애인이 따스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전달했다. 정 회장은 “서울라이온스클럽과 지속적인 합동 봉사를 추진해 자매클럽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는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겨울철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자매클럽인 단양클럽과 협력해 합동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를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단양라이온스클럽과 함께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기운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다온골프클럽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약 150만 원어치의 쌀 500kg을 기부했다. 김문근 군수는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다온골프클럽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소중한 후원 물품을 꼭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회장 이상숙, 총무 강분남)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금은 생활개선연합회가 4년간 쌀국수 판매 사업과 농촌 일손 돕기·지역 축제 음식 판매 부스 등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이다. 생활개선연합은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늘 싹 꺼내기와 고추 수확 등 영농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생활개선단양군연합회 분과 단양군향토음식연구회(회장 하명심)가 황태채장아찌·소고기연근장조림 등 밑반찬 2종과 가래떡 등을 단양군 가족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 20가구에 전달했다. 과제교육을 통한 재능기부 활동의 일환이다. 회원들이 밑반찬을 손수 만들고 포장다. 수익 사업으로 얻은 금액으로 가래떡을 구입, 밑반찬과 함께 전달했다. 농촌여성 학습단체인 연구회는 ‘단양의 숨겨진 옛 맛을 찾아서’ 책자를 발간하는 등 단양지역의 향토음식 맛 보존과 계승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여성농업인 능력개발 및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하 회장은 “회원들이 손수 만든 반찬을 이웃들이 맛있게 먹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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