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액티비티·힐링·맛집 등 여러 요소 조화 평가
내륙관광 1번지를 지향하고 있는 단양군이 새해부터 각종 여행전문지·포털 등으로부터 상위에 오르는 등 많은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관광공사 여행정보 사이트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전국 여행 검색 순위 2위에 올랐다. 단양은 풍경과 액티비티·힐링·맛집 등 여러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젊은 감성을 만족시키는 여행코스로 가득하다고 한국관광공사가 평가했다.
도내 관광지 중 유료 입장객 수 부동의 1위를 유지하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전국적 관광명소인 도담삼봉 등은 단양지역을 대표하는 필수 방문지이다.
겨울철 단양을 대표하는 명소로는 최근 세계기상기구(WMO) 2025년 달력 사진 공모전에서 12월에 선정된 보발재(사진)를 빼놓을 수 없다. 굽이치는 산길과 빼어난 풍경으로 유명한 보발재는 가을 단풍의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공모전 선정으로 사계절 내내 매력을 발산하는 명소임을 재입증했다.
실내 체험을 선호한다면 다누리아쿠아리움도 추천할 만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인 이곳에는 단양강의 토종 물고기와 아마존 민물고기 등 234종 2만3000여 마리의 물고기들이 전시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단양은 패러글라이딩 명소로도 유명하다. 연평균 300일 정도 비행이 가능해 한겨울에도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하늘 위에서 바라보는 단양의 전경은 압도적인 뷰를 자랑하며, 카메라를 장착해 비행 영상을 촬영하면 나만의 여행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단양지역은 중앙선 고속열차가 개통되면서 최근 여행 접근성도 한층 개선됐다. KTX-이음 열차가 청량리역에서 부산 부전역까지 연장 운행되고 있다. 단양에서 부산까지 이동 시간은 2시간30분으로 단축됐다. 이를 통해 경상권 1300만 명 인구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생활인구 증가와 관광지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코스를 보유한 곳이다”라며 “특별한 경험이 가득한 단양을 방문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상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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