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고 성장하는 청소년 꿈자람터’ 기치 청소년 지원 메카 자임
기존 청소년들만의 점유물 인식 과감 탈피…일반 주민에게 개방
7개 추진과제 22개 사업 추…연인원 4700여 명 이용 목표 설정
제천청소년센터(관장 이창기)가 운영위원회를 열고 올 추진 각종 사업과 예산 등을 보고 했다. 센터가 민간으로 위탁된 이래 첫 번째 위원회이다. 제천청소년센터는 그동안 제천시가 직영으로 운영했다. 올들어 센터 활성화 등 방안의 일환으로 (재)단촌청소년활동개발원에 위탁됐다. 위탁 기간은 지난 1월1일부터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이다.
센터는 모두 12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의 임기는 1년이다. 초대 위원장은 송근용(미래사무기 대표) 위원이 선출됐다. 위원회는 1년 단위로 재구성한다.
센터는 ‘꿈꾸고 성장하는 청소년 꿈자람터’를 기치로 제천지역 청소년들 활동 메카로 위상과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공감·소통’ ‘창의·성취’ ‘신뢰·전문성’ 등을 핵심 가치로 전제했다.
센터는 올 주요 사업으로 청소년 자율성 강화와 활동 지원·역량 활동 등에 주안점을 둔다. 동아리와 지역사회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지원한다. 동아리 활동과 어울림마당 활성화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 활동을 장려한다. 대강당을 개방, 연극·공연·발표회 등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1층에 청소년들의 휴식 공간으로 카페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바리스타 등의 교육도 병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제천시 등과 연계, 플랫폼 기반 청소년 활동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유해환경의 차단·감시·자율 규제 등을 통한 청소년 보호와 E-스포츠 프로그램 등도 개발·운영한다.
센터는 경직됐던 기존 운영방식을 탈피, 청소년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그동안 센터는 청소년 위주의 프로그램만 운영했다. 이러한 이유로 청소년 이외의 주민들에게 있어 불가침 성역으로 인식됐던 것이 주지의 사실이다. 민간 체제로 전환된 센터는 일부 공간의 경우 제천시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고 위원회에 보고했다.
제천시 의병대로 제천제일고 교차로에 위치한 센터는 2221㎡의 부지에 연건평 4층 2858㎡ 규모로 건축됐다. 동시 수용 능력은 200명이다.
센터는 올해 청소년자치기구 활성화 등 모두 7개 추진과제에 22개 사업을 추진, 연인원 4700여 명의 이용을 목표로 설정했다. 센터 관계자는 “제천지역의 청소년들이 건전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최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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