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도시가스 보급 목표 ‘조기달성·초과달성’
기사작성 : 2025.02.26 10:42

단양군이 ​ 도시가스 보급 확대 목표를 조기 달성할 전망이다.

 

2023년 507세대, 2024년 219세대를 보급 완료했으며, 2025년에도 248세대를 추가 공급해 총 974세대를 공급함으로써 목표치인 916세대를 초과 달성할 계획이다.다만, 최근 세대수가 2021년 15,072세대에서 2023년 15,272세대로 증가하면서 보급률 상승 효과가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군은 보급률 중심의 성과 지표를 보급 세대수 중심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실질적인 보급 실적을 보다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2023∼2025년까지 총 5km의 신규 공급관을 설치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18.86억 원 중 충청에너지서비스(주)가 80%(15.27억 원), 단양군이 20%(3.59억 원)를 부담하고 있으며, 주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대 150만 원(70%)까지 지원하는 주민부담금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공급 확대를 위한 협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군은 충청에너지서비스(주) 및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매포지역 공동주택(태양드림빌)에 대한 보급을 검토하고 있다. 하천(들골교) 공급관 설치 문제는 평동지구 풍수해 정비사업과 연계해 해결하고, 매포 취약지역 한라아파트 주변에도 추가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가스 공급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26~2027년 공급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양읍과 매포읍 미공급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해 보다 많은 주민이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단양군의 도시가스 보급 사업은 충청북도 내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편리하게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에너지 복지를 강화하겠다”며 “충청에너지서비스(주)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추가 보급을 추진하는 동시에, 공급배관 설치 및 분기공사 지원을 확대해 주민 부담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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