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빨간오뎅축제’ 전국적 관심 속 성황리에 마무리
기사작성 : 2025.03.04 11:25

- 미식도시 제천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 제천빨간오뎅을 전국에 알리다 - 

제천시가 처음 연 빨간오뎅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어모으면서 미식관광축제로의 성공 가능성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월3일까지 제천역 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5 제천빨간오뎅축제'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2만명 이상이 몰렸다.

 

제천의 대표 겨울 음식 빨간오뎅을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애초 방문객 수를 1만명 정도로 추산했으나 두 배 넘게 몰리면서 주최 측은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특히,이번축제는 20~30대의 젊은 층의 호응이 컸다. 제천 빨간오뎅은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확인하는 긍정적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빨간오뎅을 얼마나 빨리 먹는지 겨루는 푸드파이트챌린지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고, 유명 '먹방 유튜버'가 도전해 관심을 끌었다.

 

축제의 총매출액은 주최 측 추산 2억3000만원이다. 빨간오뎅뿐만 아니라 25개의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매대에서는 퓨전빨간오뎅, 닭꼬치, 떡볶이, 가락국수, 매운 닭발, 김치전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여 미식관광도시 제천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제천빨간오뎅축제에 방문해 주신 전국의 관광객분들에게 감사드리며, ​​ "지역의 명물과 미식도시 제천을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김천 김밥축제, 원주 만두축제, 구미 라면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시는 빨간오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발전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두 배 더 맛있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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