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회 김혜숙의원, 일회용 없는 단양군 만들자!
기사작성 : 2025.03.11 15:40

"지역 축제에 일회용품 없애자"

 

김혜숙의원(단양군의회)이 11일 제33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일회용품 없는 단양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소백산철쭉제와 온달문화축제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전환해 군민과 관광객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새로운 문화를 조성하자"며 단양 지역 축제 행사장에서 일회용품을 퇴출하자는 제안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광양 매화축제, 안성 바우덕이 축제, 고창 모양성제는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을 평균 36.7%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하면서 "(친환경 축제 전환은)일회용품 저감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 공공기관이 앞장설 것을 주장했다. 불가피한 경우에만 친환경 대체 제품을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단양군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77.9%의 군민이 환경 보전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군이 변화의 첫걸음을 내디딘다면 민간 영역으로도 자연스럽게 확산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의원은 "다회용기 사용업소에 보조금을 지원하고 우수 실천 업소에는 인증 마크를 부여하자"고 군 집행부에 주문하면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다음 세대에 더 나은 지구를 물려주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안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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