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장애인가정에 난방유·겨울이불 지원
단양장애인복지관(관장 김경섭)이 최근 카카오같이가치 모금사업 “단양의 겨울, 빈곤장애인 가정에 따뜻함을 전해주세요!”를 통해 목표 금액(1,540,000원)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빈곤장애인 가정 14곳에 난방유(4가정), 극세사 겨울이불(10가정)을 2월 18일(화)~2월 19일(수)에 직접 전달했다.
이번 모금에는 총2,943명의 후원자가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보탰다. 지원받은 가정들은 난방유와 겨울이불 덕분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 지원 가정에서는 “겨울이 너무 추웠는데, 난방유 덕분에 이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처음으로 극세사 겨울이불을 받아본 한 분은 “이불이 너무 좋아 보인다. 감촉이 좋을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윤0화 어르신(뇌병변 장애)은 혼자서 이불을 펼칠 수 없어 복지관 직원이 직접 이불을 깔아 드렸다. 윤 어르신은 “고마워서 어떡해. 이렇게 매번 신세만 지네. 늙은이 챙겨줘서 고마워요”라며 손을 꼭 잡아 주었고, 이불 위에 앉아 부드럽고 포근한 감촉에 함박웃음을 지으며 행복해 하셨다.
김경섭 관장은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 덕분에 14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이번 지원이 장애인 가정의 겨울철 생활환경 개선과 심리적 안정감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단양장애인복지관은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및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가정에 따뜻한 도움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영균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