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의원, "공산후조리원 개원지연…시민들 신뢰도 하락"
기사작성 : 2025.03.17 14:05
운영 기관 미선정으로 개원 지연…시장의 적극적 대응 요구
제천시의회(의장 박영기) 이정현 의원이 17일 열린 제345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공공산후조리원의 조속한 개원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김창규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공공산후조리원이 운영 기관을 찾지 못해 개원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 시설은 두차례 진행한 운영기관모집에서 지원자가 나오지 않아 3차 공고를 전국으로 확대했지만, 운영기관 찾기에 난항을 거듭하면서 산후조리원 개원 일정에도 차질을 빚고있다. 오는 5월 개관 예정이었으나 7월로 잠정 연기됐다. 개원 시기가 불투명해지며 산모들의 불편과 불안이 가중되며 시민들의 신뢰도가 하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제천시 하소동에 69억 원을 들여 신축한 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연면적 1375㎡의 규모다. 13개 모자동실(입원실), 신생아실, 수유실, 휴게실, 식당, 가족 카페, 프로그램실, 피부관리실을 갖췄다. 올해 책정한 위탁사업비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 9억3500만원이다. 산모가 내는 이용료는 전액 시 세외수입으로 처리하게 된다.
이 의원은 △시장이 운영 기관 유치 활동에 직접 나설 것 △일정 및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 할 것 △기관 선정 이후의 행정절차 이행에 시장이 직접 관리할 것 등을 요청했다. 이어 이 의원은 "공공산후조리원의 개원은 단순한 행정 과제가 아니다”라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조속히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안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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