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의회 상임위활동 전면 중지
기사작성 : 2015.10.21 15:17

​시의회, 이 시장 독선행정 좌시하지 않겠다

제천시의회(의장 성명중)는 21일 오전 10시 제233회 임시회 본회의를 정회하고 전체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의회는 간담회에서 동료의원이 사법기관에 수사의뢰된 상황에서 정상적인 임시회 일정을 진행할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았다.

 의원들은 시장이 의회에 어떤 통보나 협의도 하지 않은채 시의원을 수사의뢰하는 초유의 사태를 보면서 수사대상인 2명의 의원은 정상적인 의정활동은 물론 일상적인 생활조차 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받고 있다고 했다.

 의원들은 이근규 시장의 명확하고 책임있는 사과를 하지 않으면 향후 상임위활동을 전면 중지하고 의장을 포함한 13명의 의원은 지역구 활동을 포함한 모든 공식활동은 하지 않기로 했으며, 또한 의회를 경시하는 이근규 시장의 독선행정에 대해서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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