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취약계층 보호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통합사례관리 업무담당자 회의를 갖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8일 대책회의를 열고 소외계층의 생활이 더욱 어려워지는 동절기를 맞아 2015년 12월부터 2016년 2월까지 3개월간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 조사하여 지원하기로 했다.
조사는 희망복지지원단을 중심으로 행정기관의 직권조사와 시민들의 제보 및 신고에 의한 조사로 진행한다.
대상은 기초수급 탈락, 단전, 단수, 단가스 등 각종 공과금 체납된 위기가구와 복지제도를 알지 못하여 신청하지 않은 가구, 주거가 취약하거나 불안정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다.
대상자는 긴급복지 또는 맞춤형복지급여 등 공적급여와 함께 각종 돌봄 서비스를 제공은 물론 민간자원 연계를 통해 동절기를 걱정 없이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노숙인, 장애세대 등 동절기에 위험이 큰 취약계층은 상시 방문 및 안부 확인을 통해 돌봄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이중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여 보호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집중조사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지역실정에 밝은 통(이)장,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가스검침원 등 인적안전망을 구축하고, 민간 사회복지기관을 비롯한 관련기관과 협력해 빈틈없는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이웃을 살피고자 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주위에서 보살핌이 필요한 이들이 있다면 가까운 읍면동사무소나 시청으로 연락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상자 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청 희망복지지원단(☏641-5363), 제천시희망나눔콜센터(☏642-3333), 보건복지콜센터(129)로 문의하면 된다.
/김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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