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청정자연 속에 위치한 대성산 눈썰매장이 오는 19일 개장한다.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눈썰매장은 대성산 일원 2만6000㎡의 부지에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는 눈썰매장에는 튜브형 리프트와 식당과 휴게실,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대성산 눈썰매장은 안전펜스와 에어매트가 설치된 데다 튜브형 썰매를 보유하고 있어 안전하게 눈썰매의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단양도심과 가깝고 주변 경치가 좋아 가족단위 이용객은 물론 제천과 영주지역 학생들도 찾을 만큼 인기가 높다.
특히 올 겨울은 기온이 낮고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눈썰매장 이용객이 예년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눈썰매장은 내년 2월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요금은 어른 6000원, 청소년․군인 5000원, 어린이 4000원이다.
30명 이상 단체는 1명당 1000원씩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지역주민은 입장료에 50%만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9년째 운영하고 있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매년 1만5000여명 이상의 이용객이 다녀가 단양의 겨울철 대표 놀이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공단은 현재 슬로프와 각종 시설, 장비에 대한 점검 작업을 벌이는 등 개장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눈썰매장 운영기간 동안 안전요원 10명을 상시 배치해 이용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슬로프가 긴데다 경사도도 비교적 높아 눈썰매의 짜릿한 스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완벽하게 준비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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