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행사···18일까지 명지병원
기사작성 : 2015.12.15 09:04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이 제천명지병원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 ‘신생아 살리기 모자 뜨기’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모자 뜨기’ 캠페인은 높은 사망률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신생아를 돕기 위해 시작됐다.
이 캠페인은 후원자가 털실 키트를 구입해 모자를 완성해 보내주면 개발도상국 신생아에게 이 모자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모자는 아프리카 잠비아와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의 신생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모자 뜨기’ 캠페인은 질병으로 사망하는 개발도상국의 신생아에게 모자를 선물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전 세계에서 태어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사망하는 신생아는 한 해 290만 명에 이르지만 이 중 상당수는 탯줄을 자르는 살균된 칼과 저렴한 폐렴 항생제, 털모자 등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살릴 수 있다.
특히 털모자와 엄마의 따뜻한 품으로 아기의 체온을 보호하는 ‘캥거루케어’라는 간단한 조치만으로 신생아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수 있다.
/김상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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