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구인사 찾은 한동훈 “대한민국 미래 위해 최선 다하겠다”
기사작성 : 2024.01.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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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군 구인사를 방문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천태종 덕수 총무원장과 담소하고 있다.>

 

천태종 총본산 방문 불심 잡기비대위원장 취임 이래 두 번째 종교단체 방문


천태종단 무궁한 발전, 부처님 지혜·광명 함께하길 기원

덕수 스님과 담소 후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기념법회 축사

윤 대통령, “불교와 동행, 국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진력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9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단양 구인사를 방문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담소를 나누고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기념 법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천태종과 구인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따듯한 공동체 의식이 더 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인사를 찾은 한 위원장은 첫 행선지로 덕수 스님을 예방했다. 예방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황상무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국회 엄태영(제천단양) 의원, 김영환 충북도지사, 김형동 비대위원장 비서실장, 김예령 대변인 등이 동석했다.

 

한 위원장은 덕수 스님에게 “(비대위)출범한지가 얼마 안 돼 다른 일정을 다 바꾸고 뵈러왔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에 덕수 스님은 어렵게 오셨는데 그 마음을 부처님이 아시고 크게 좋은 일이 많이 계실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봉축 법회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한 위원장은 상월원각대조사님은 애국불교·생활불교·대중불교 등을 3대 지표로 삼고 새로운 불교 운동 이끌었다보다 많은 중생들이 부처의 자비와 가르침 안에 마음의 평화 찾을 수 있도록 애썼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탄생 112주년을 맞아 나를 낮추고 남 높이는 배려 존중의 뜻이 대한민국 곳곳에 널리 퍼졌으면 좋겠다국민의힘 역시 대조사님의 깊은 뜻을 배우고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욱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발이 되는 선의의 동료 의식이 우리 사회를 더 성숙하게 한다고 생각한다지난여름 바로 이곳이 그런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여곡절 많았던 새만금 잼버리 당시 구인사는 대원들을 위한 공간과 식사 프로그램 적극적으로 제공해 줬다조기 퇴영할 수밖에 없던 1500여명의 외국 대원들은 바로 이곳 구인사서 34일간 다양한 프로그램 즐겼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천태종과 구인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서로 위로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더 강해지길 바란다천태종단의 무궁한 발전을 축원한다. 함께한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 지혜와 광명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인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있는 장소 중 한 곳이다. 윤 대통령은 과거 대선 후보 시절 두 차례 방문했다. 또 대통령 취임을 치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 지난해 1019일에도 구인사를 찾았다. 이날 황 시민사회수석은 윤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저와 정부는 불교와 동행하며 서민과 사회적 약자 더 따뜻하게 보듬고 국민 삶 더 나아지게 만들겠다면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일정은 한 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두 번째 종교단체 방문이다. 지난해 1229일 한 위원장은 서울 명동성당을 방문해 천주교 원로 고 정의채(세례명 바오로) 몬시뇰을 조문했다. 한 위원장은 방명록을 작헌한 뒤 정 몬시뇰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고인을 위해 기도했다. ‘한국 천주교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정 몬시뇰은 구랍 27일 선종했다. /최경옥·박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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