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온정 넘쳐나
기사작성 : 2024.01.26 14:34

이를 밝히지 않은 한 주민 돼지저금통과 함께 50만원 영춘면 기탁


영춘면, 승원건설·온달봉사회·장발1리장 성금

매포읍청년회, 이웃사랑 후원금 300만원 전달

군산림조합,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 쾌척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회, 사랑의주유권 전달

영춘면 새마을남녀연합회, 경로당 소고기 전달

가곡면 단양별빛한옥펜션, 200만원 성금 기탁

 

최근 단양지역은 우리나라 최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따듯한 정의 행렬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단양군 등에 따르면 성명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이 돼지저금통과 함께 50만원의 현금이 든 봉투가 영춘면사무소에 답지됐다. 이와는 별도로 정길성 장발1리 이장도 2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김부남 영춘면온달봉사회 회장은 자원봉사 사례 발표대회 상금 60만원을 기탁했고, 지역 업체인 승원건설 김진수 대표는 100만원 성금을 면사무소에 기탁했다.

 

매포읍청년회는 충북사회복지모금회를 통해 이웃사랑 후원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청년회는 지난 12일 열린 제37대 매포읍청년회장 취임식과 신년인사회에서 기관·단체·개인 등으로부터 화환 대신 받은 축하금 전액을 이번 이웃돕기에 쾌척했다. 이 단체는 매년 사랑의 성금 기탁과 연탄 봉사·장학사업·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양군산림조합은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단양장학회에 기탁했다. 조합은 이웃사랑 후원금 300만원도 함께 냈다. 조합이 낸 장학금은 올해까지 총 9850만원에 이른다.

 

매포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신상균·박영렬)이 지역의 취약계층 30가구를 찾아 각 30만원 상당의 사랑의 주유권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충북공동모금회 연합모금사업으로 추진됐다.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협의체 위원들이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주유권을 전달하면서 이웃사랑을 나눴다.

 

영춘면 새마을남녀연합회(협의회장 이창대·연합부녀회장 이금자)사랑의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23개 리지역의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소고기 40kg 200만원어치를 전달했다. 전달된 소고기는 지난해 연합회에서 농약병을 수거해 매각한 수익금으로 마련했다. 이 회장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2024년 새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렸다올해도 주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소고기를 드시고 매서운 추위도 이겨내셨으면 한다한파 속에서도 봉사를 위해 참석한 새마을남녀연합회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가곡면 거주 김종열씨는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이웃사랑 후원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2013년 서울에서 귀촌한 김 씨는 2015년부터 단양별빛한옥펜션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2의 고향 단양군에 항상 고마움을 갖고 있다나를 시작으로 많은 분이 나눔에 동참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했다고 말했다.

 

영춘면 만종리 소재 찬호농장(대표 허종국)는 단양읍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매월 계란 20판을 기탁을 약속했다. 허 대표는 매월 정기적 후원으로 소외된 이웃의 식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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