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본격 추위 겨울철 앞두고 어려운 이웃 돕기 ‘봇물’
기사작성 : 2024.11.22 14:02

석회석연구소, 사과 농가 일손 돕기 팔 걷어

KT&G 제천지사, 단양지역 상상 펀드전달

단성보장협, 따뜻한 반찬봉사 이웃사랑 실천

단양사격협회, 전국대회 시상 쌀 152kg 기탁

새단양교회, “추수감사절 맞아 이웃사랑 성금

 

최근 밤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단양지역사회가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석회석 자원·신소재 분야 전문기관인 재단법인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재단(이사장 김문근 단양군수)이 사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왔다. 단양 소백산 사과는 지역의 특산물이다. 사과가 적기 수확이 되지 않으면 추운 날씨로 인해 품질이 급격히 떨어진다.대강면 사동리의 한 사과 농가를 찾은 연구소 직원들은 출하를 앞둔 사과를 수확했다. 운반과 선별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신소재연구소는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늘 싹 꺼내기와 고추 수확 등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 연구소 조계홍 소장은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활동을 희망하는 단체를 연계, 부족한 일손을 돕겠다라며 농업소득을 늘리고 농사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농촌돕기를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KT&G 제천지사(지사장 김상열)‘2024 상상 펀드 사랑나눔 기부금’ 300만 원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단양군에 기탁했다. ‘상상 펀드는 지난 2011년 설립된 독창적인 사회공헌 기금이다. 제천지사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정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펀드는 소외계층 지원과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제천지사는 매년 상상 펀드 기금을 모아 지역의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도 단양지역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에 쓰여진다.

 

단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초겨울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반찬 봉사를 했다. 봉사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월 진행하고 있는 반찬 봉사와 별도이다. 특별히 김장 김치가 필요한 40여 가구에 김치를 전달했다. 귀농귀촌협 단성면지회와 단성주민자치위는 정성껏 준비한 수제고추장을 전달했다. 조옥분 민간위원장은 “11월은 겨울을 앞두고 더욱 쌀쌀해지는 시기로 지역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복지를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단양군사격협회(김영남 협회장)는 최근 열린 단양사격테마파크 개장기념 전국사격대회에서 수여된 시상품인 쌀 152kg을 모아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김 협회장은 전국에서 사격대회 참여를 위해 모인 선수들이 단양읍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후원하겠다는 뜻을 모아주어 기탁을 할 수 있었다라며 단순히 승패를 넘어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스포츠 인들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하였다. 장경인 단양민간위원장은 단양군사격협회와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의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새단양교회(김성문 목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만 원을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새단양교회는 지난 4년 동안 성금과 연탄을 꾸준히 기탁,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 목사는 추수감사 주일을 맞아 한 해 동안 주어진 은혜에 감사하고, 그 감사한 마음을 단양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전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기탁을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였다. /최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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