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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위원장 전제완) 위원들이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사랑의 김장나누기에 팔을 걷었다. 

지난 2일 30여 명의 위원들은 남현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배추 800포기를 다듬어 절이고, 3일에는 김장 담그기에 나서 모두 100상자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에는 남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과 각 통장들도 일손을 보태며 이웃사랑 실천에 힘을 실어주었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는 곧장 남현동 각 통장을 통해 생활형편이 어려운 50여 가구를 비롯해 8개 경로당과 시설 등에 골고루 전달되었다.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의 사랑의 김장나누기는 1994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5년째 이어져 오고 있으며, 김장비용 전액은 위원회에서 충당해 오고 있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는 그동안 중고등학생 교복 나눔, 장학금전달, 태극기 보급운동, 사랑의 집수리, 경로당 어르신 점심대접, 명절 쌀과 김 나누기 행사 등 수많은 봉사를 묵묵히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15가구를 선정해 매주 목요일 위원들이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반찬을 방문 전달하고 안부를 묻는 등 지역 내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지만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