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나들이 적기 ‘5월 가정의 달’ 볼거리 풍성
가족 의미·소중함 일깨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
‘어버이 날’ 부모님께 드리는 카네이션 편지 쓰기
동물분장 아쿠아리스트 전시생물 먹이 주기 시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풍성한 고객 감동 행사를 준비한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관람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이하 ‘아쿠아리움’)은 이달 들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적 활동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이달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이 들어있다. 또 석가탄신일 등의 공휴일이 있어 가족 나들이의 적기이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관람객의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이달말까지 어린이 대상 스탬프투어 엽서 1+1 증정, 부모님께 감사편지 작성, ‘5월 가정의 달’ 기념품 증정, 수달 캐릭터 ‘핸드퍼펫’ 신제품 판매 등 각종 이벤트를 추진한다.
지난 8일 ‘어버이 날’은 부모님께 드리는 카네이션 편지 쓰기 이벤트를 가졌다. 가족 구성원 간 유대 강화와 끈끈한 가족애의 의미를 되새기는 감동의 시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에는 지하 2층 메인 수조에서 동물분장을 한 아쿠아리스트가 전시생물 먹이주기 시연과 함께 포토타임 이벤트를 진행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2012년 5월 개장 이후 171개의 수조에 단양강을 비롯해 아마존·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와 국내·외 양서류·파충류 등 230종류 2만3000여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매년 30만명이 찾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최근 호주폐어 등 고대어종과 살아있는 식물을 함께 전시하는 팔루다리움 수조도 조성했다. 80톤 규모의 대형 어류 수조에는 아마존의 대표 어종인 레드테일 캣피시를 비롯해 화석어 피라루쿠·징기즈칸·앨리게이터가아 피시 등 5종 28마리가 전시 중이다.
멋진 군영을 이루는 은어부터 철갑상어, 쏘가리, 잉어 등 총 16종 6000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650톤 규모의 메인수조는 신비로우면서도 스펙터클한 장관이 펼쳐진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지난해 봄 코로나19가 확산되며 지역 화훼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짐에 따라 화훼 7개 업체로부터 꽃을 구입해 방문객에게 전달하는 이벤트를 추진해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장미·튤립·히아신스 등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화사한 꽃을 제공, 관람객들에게 는 행복을, 지역 소상공인에겐 희망을 선물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다누리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아쿠아리움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5월가정의 달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코로나19의 슬기로운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항상 노력하는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경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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