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소리 경연 제15회 청풍동요제 성료
기사작성 : 2021.11.04 19:39

전국 각 지자체 대표 중창 10개팀과 독창 5개팀 참가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장 특별무대 제천 대표 ‘하늘빛소리 중창단’ 대상


독창 창원시 장전초교 강예슬 학생…동요의 재미·즐거움 선사

 

 

동요(童謠)의 사전적 의미는 어린이들의 생활이나 심리 등을 표현한 시(詩)와 동시(童詩), 혹은 어린이들을 위해 만들어지는 노래를 말한다. 따라 하기 쉬운 운율과 형식으로 만들어진다. 어린이들이 성장하면서 반드시 갖춰야하는 감성을 기르는 미술과 함께 한 축이다. 어릴 적 부르고 들었던 동요는 평생을 잊지 못하고 같이한다.

 

전국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한방엑스포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5회 청풍동요제가 성료됐다. 지난 31일 ‘2021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의 일환으로 열린 청풍동요제는 참가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관객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선물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청풍동요제는 한국동요음악협회 충북지회(김은주 지회장)가 주최․주관하고 충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제천시·제천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한 전국 규모의 대회이다. 제천과 서울‧대구‧세종‧수원‧춘‧천‧창원‧당진 등 전국 각지를 대표해 참여했다.

 

동요제는 열띤 경쟁을 벌이고 예심을 통과한 중창 10개팀과 독창 5개팀이 본선에 올라 그동안 쌓았던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였다. 세종시를 대표한 참여한 ‘사랑옵다 중창단’을 시작으로 9개 중창팀은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아이들은 맑고 깨끗한 소리로 관람객들에게 동요의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연 결과 대상은 제천시를 대표해 출전한 ‘하늘빛소리 중창단’이 차지했다. 금상은 수원시 대표 ‘리틀소리나래빛 중창단’이 받았다. 독창에선 창원시 장전초교 강예슬 학생이 금상을 수상했다. 김 충북지회장은 “울려 퍼지는 맑고 깨끗한 노랫소리가 지금 지쳐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희망과 행복을 주었다”이라며 “참가자와 관객들 모두 오늘이 소중한 날로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경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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