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1000원의 아침밥’ 사업에 이어 ‘2000원의 저녁밥’을 제공한다.

충북대에 따르면 지난 24일 고창섭 총장과 대학 본부 보직자, 학생 대표 등이 참석해 재학생 500명에게 저녁밥을 배식했다. ‘2000원의 저녁밥’은 충북대가 예산을 들여 저렴하고 건강한 저녁 식사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물가 시대에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 생활을 지원해 안정적인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했다.

‘2000원의 저녁밥’은 올해 2학기 수업이 마무리되는 12월21일까지 제1학생회관 1층 한빛식당에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오후 5~7시)제공한다. 다만 1일 선착순 300명만 이용할 수 있다.

충북대는 지난 9월 4일부터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을 하고 있다. 충북대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저렴하고 질 좋은 조식과 석식을 제공하겠다”며 “학교에서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는 학생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