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이어 증평군·영동군 등 순 방문 여론 수렴
김영환 지사가 도내 일선 시·군 등을 순방하며 민생 챙기기에 나서고 있다.
도에 따르면 김 지는 최근 곶감축제가 열린 영동군을 찾았다. 김 지사는 첫 일정으로 노근리평화공원을 방문, 헌화와 분향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양해찬 노근리사건희생자 유족회장, 정구도 노근리국제평화재단 이사장 등과 노근리 피해자들의 명예 회복과 피해 구제 방안을 논의했다.
영동전통시장에서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며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무대가 될 국악체험촌에서 지역 예술인들을 만나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마지막 일정으로 2024 영동곶감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영동곶감의 매력을 즐기며 도민, 관광객들과 소통했다.
김 지사는 하루 앞서 증평군을 찾았다. 김 지사는 올해 상반기 개통 예정인 충청내륙화고속도로 1-1공구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충청내륙화도로는 청주~증평~음성~충주~제천까지 총 57.8㎞ 구간을 확장해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2017년 1공구(청주 북이~음성 원남)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제천까지 전구간의 공사가 진행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청주 북이~증평 도안 구간이 개통되는 등 2026년까지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또 충북형 돌봄나눔터 공간조성 지원사업 대상지인 증평읍 송산리 토리작은도서관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어 증평장뜰시장에서 상인 등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지난 12~13일 제천시에 이어 증평군·영동군 등을 차례로 방문한 김 지사는 다음달까지 민생현장 방문 행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사업 장기화로 교통사고 위험과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기존 노선이 개량된 증평 도안~음성 원남 구간의 조속한 준공을 당부했다. /박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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