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탄자니아 공동연구소 운영 협약
기사작성 : 2024.08.08 16:27

“세렝게티 생태계 공동 연구”

 

충북도가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하고 생명 연구자원의 공유와 연구 협력을 강화한다.

 

도는 최근 탄자니아 현지에서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바이오산업 연구개발을 위한 생명 연구자원의 공유와 연구 성과 및 개발 기술의 공유, 인력교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연구인력 역량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연구소는 탄자니아 천연자원관광부 산하 준 정부 조직으로 운영된다. 탄자니아 내 모든 야생동물 연구의 수행·조정 및 관리 감독을 맡는다. 도와 함께 세렝게티 생태계 내 유용 생명 연구자원 발굴 방안과 야생동물 유래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 연구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협약에 앞서 충북대 수의대 김수종 교수 연구팀은 지난달 19일 세렝게티 국립공원 내 세로네라 야생생물연구센터에서 세렝게티 생태계 내 확산된 전염병에 대한 연구·대응 방안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야생생물이 풍부한 탄자니아와 협약을 통해 생명 연구자원에 대한 교류·협력을 늘려가겠다”며 “이는 충북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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