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검사, 제천 수산천 등 12곳 Ⅲ등급 이하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이 달 한 달간 도내 174개 하천 213개 지점에서 수질 검사를 진행한다. 하천 수질 변화 상태와 오염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방안이다.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총유기탄소(TOC), 총질소(T-N), 총인(T-P) 등을 검사한다.

시·군별 검사 지점은 청주 33곳, 충주 28곳, 제천 22곳, 보은 15곳, 옥천 13곳, 영동 28곳, 괴산 26곳, 음성 11곳, 진천 10곳, 단양 22곳, 증평 5곳 등이다. 연구원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한 차례 수질 검사를 진행한 뒤 그 결과를 연구원 홈페이지와 연구원보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검사에서는 137곳(91.6%)이 Ⅰ등급 수질을 보였다. 제천 수산천 등 12곳(5.6%)은 Ⅲ등급 이하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 관계자는 “도내 하천이 양호한 수질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