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새해 중기육성자금 3820억 원 조기 투입
기사작성 : 2025.01.08 14:23

창업·경쟁력강화 950·경영안정지원 2000억 등

인구감소지역 업체 금리우대10일까지 1차 접수

 

충북도가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내년 상반기 조기 지원한다.

 

도에 따르면 올 2025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규모는 3950억 원이다.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950억 원, 경영안정 지원자금 2000억 원, 벤처지식산업 지원자금 150억 원 등을 포함했다.

 

도는 이 가운데 추석 명절 대비 특별경영안정 지원자금과 일부 실효 자금을 제외한 3820억 원을 올 상반기 조기 집행한다. 또 창업·경쟁력 강화자금 평가 기준을 60점에서 50점으로 하향 조정해 지원 조건 문턱을 낮췄다. 기업 정주여건(기숙사) 조성지원 자금 50억 원을 신규 편성하고, 올해 시범 운영한 가족친화기업 특별자금을 30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 6개 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 소재 기업은 0.5% 금리 우대를 받는다. 도 투자협약기업이 2025년 사업을 착공하면 기존 0.5%에 더해 1% 추가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연초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1차 접수를 진행한다. 3월과 6·9월에도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 중기는 충북기업진흥원(043-230-9751~6)으로 방문·우편·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www.chungbuk.go.kr)이나 진흥원 누리집(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기업 정주여건 조성지원 자금, 청년창업지원자금, 탄소저감시설지원 자금 등은 분기 자금이 소진될 경우 추가 신청을 할 수 없으므로 빠른 신청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국내외 경제상황에 맞춰 중기 자금을 적기 지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상귀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