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지 7곳 등 52만4천45.2㎡ 클러스터 용지 변경 이유
음성·진천 충북혁신도시 개발사업 완료 시기가 1년 연장됐다.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는 국토교통부가 애초 올해 말 개발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던 충북혁신도시 사업 준공일을 내년 말로 1년 연장하는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 개발사업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지난 10월27일 자로 고시했다고 밝혔다.
충북혁신도시의 이번 개발·실시계획 변경은 유보지 7곳 등 52만4천45.2㎡가 클러스터 용지로 변경된 데 따른 것으로 내년 1년간 3단계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충북혁신도시 개발사업이 내년 말 완료되면 도로와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진천군과 음성군이 관리한다. 충북혁신도시는 2006년 2월 입지가 진천군 덕산면과 음성군 맹동면 일대로 선정됐다. 2007년 12월 개발사업에 착공해 9년 만에 준공될 예정이다.
충북혁신도시 689만9천525.5㎡에는 11개 공공기관이 수도권에서 이전한다. 현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7곳이 둥지를 틀었다. 나머지 4개 공공기관은 2018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
공동주택은 모두 14개 블록에 1만3천986채가 신축될 예정이다. 4개 블록에 3천997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졌다. 현재 충북혁신도시에는 6천ㅇ300여 명이 입주했다. 아파트와 상가 등의 신축이 완료되면 4만명가량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한다.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 관계자는 “유보지를 클러스터 용지로 변경하면서 도로 개설과 필지 분할, 주차장 변경 등의 절차를 시간상 올해 안에 완료하기 어려워 사업 준공이 1년 연장됐다”고 말했다.
/김상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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