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6대 전략산업 및 농업 전문가 초청, 대중국 수출경쟁력 제고 등 논의
충청북도는 2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한·중 FTA에 대한 충청북도 대응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충청북도 6대 전략산업 및 농업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한·중 FTA 발효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설문식 정무부지시사를 비롯하여 한국FTA산업협회 이창우 회장, 흙산림연구소 이태근 대표, 중원대학교 김도완 교수, 에이치피앤씨 심홍보 이사, 글로벌AK 김찬영 대표이사, 중원대학교 최현경 교수, 청주대학교 김희석 교수, 충북발전연구원 우장명 선임연구위원 및 윤영한 연구위원, 그리고 충북도 6대 전략산업 및 농업 분야 관련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먼저, 한국FTA산업협회 이창우 회장이 한‧중 FTA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설명 후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발표하는 등 한․중 FTA 발효가 충북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청북도는 대중국 수출 비중이 약 33%로 전국평균 26% 보다 높게 차지하고 있어 한·중 FTA의 영향이 긍정적이던 부정적이던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중 FTA 발효에 따라 긍정적인 효과는 극대화 하고, 부정적인 효과는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수립에 각 분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설문식 정무부지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대비 충북 경제 4% 및 도민소득 4만 달러 실현을 위해 도정역량을 집중하여 2020년 연간수출 230억 달러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한·중 FTA는 분명히 기회와 위기의 양면성을 안겨주고 있기 때문에, 충북경제의 위기가 아닌 기회요인이 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들이 지혜를 모아 도정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각계 전문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충북 경제가 전국대비 3%의 벽을 뛰어 넘어 4%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연간 수출 230억 달러는 중요한 요소로써, 수출에 악재로 작용하는 글로벌 리스크를 극복하고 한·중 FTA 발효의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화하여 충북 수출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에 대해 충청북도 이익수 국제통상과장은 “한·중 FTA 발효를 계기로 우리나라 및 충북의 최대 교역국인 대(對)중국 수출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충북발전연구원 및 수출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출증대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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