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청년 농촌보금자리 1차 공모에 제천지구 선정

기사작성 : 2025년 01월 24일 10시 18분 01초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1차 공모 결과 발표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보육·문화·여가 시설을 동반한 임대주택 단지를 조성하는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 1차 공모에서 제천시가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지구로 제천시 등 전국 6개 시·군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년 농촌보금자리는 귀농·귀촌 청년들의 주거·보육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지구별로 30호 내·외의 단독주택형 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고 단지 내에 공동보육시설 및 문화·여가 커뮤니티시설 1개 동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영농 일자리와의 연계성, 교육·문화·복지시설 등과의 접근성, 임대주택·공동이용시설의 운영·관리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지구를 선정했다. 지구당 총 100억 원(국비 50억 원)3년간 지원한다. 지난 201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그동안 2024년까지 전국에 총 17곳이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이 중 고흥·상주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에 입주한 귀농 세대가 전체 입주 세대의 70%에 달하는 등 영농 일자리와 연계함으로써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괴산·서천 등은 평균 21 이상의 경쟁률을 거쳐야만 입주할 수 있고, 상시 입주 대기자가 있는 등 청년층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이런 농촌 청년의 맞춤형 주거 수요를 반영, 1차 선정된 6곳을 제외한 추가 4곳은 후속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제천시 등 1차 선정된 6곳은 각 시·군별 특색과 청년들 의견을 반영하여 계획됐다. 주거 공간뿐 아니라 육아나눔·공동체 활동 등이 가능한 공유 공간 조성과 연계 프로그램 추진 등을 통해 정착 이후의 보육, 문화·여가 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사업지구는 읍·면 소재지 인근에 위치, 초등학교와 문화·복지센터 등 생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정주 편의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농촌소멸 위기에서 청년층의 농촌 유입·정착을 위한 지원이 중요한 만큼 보육·문화·여가 등 청년층의 정책수요를 반영한 주거복합단지를 내실 있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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