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소장 정영운)가 유아와 청소년의 산림교육을 위해 단양읍 도담리에 약 1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담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16일 단양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청소년 인터넷 중독, 학업 스트레스, 학교폭력 등으로 인해 자살이 증가하는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산림청은 이에 대한 해결책의 일환으로 유아가 숲에서 맘껏 뛰어놀고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시설인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있다.
아토피를 앓는 어린이도 25%에 해당하는 등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산림교육을 통해 해결하고자 2012년부터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고 있다.
산림교육은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산림체험, 탐방, 학습을 통해 숲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경험하면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연구에 따르면 숲은 자체가 훌륭한 교육교제이자 장난감으로, 숲유치원 유아가 일반유치원 유아 보다 신체발달이나 사회성, 창의성이 20% 이상 뛰어난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김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