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지역에서 하루 평균 33건의 강력범죄(살인·강도, 강간·추행, 절도·폭력)와 1.5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총 1만2265건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 살인 24건(검거 22건), 강도 15건(검거 15건), 강간·추행 622건(검거 614건), 절도 5380건(검거 3913건), 폭력 6224건(검거 5367건) 등이 발생했다.
이 기간 도내에선 4815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이 중 545건의 음주 교통사고로 5명이 숨지고, 836명이 다쳤다. 지난해 5대 범죄는 전년(1만3707건) 대비 10.5% 감소했다. 음주운전 단속은 전년(4859건) 대비 0.9%,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년(601건) 대비 9.9% 줄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취약지 등 범죄 발생 현황을 분석해 민생 침해 범죄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