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저출산 예산 50억 증액…난임 지원 집중

기사작성 : 2023년 11월 24일 11시 35분 26초

17개 사업 추진재정악화로 7개 사업은 보류

 

충북도가 저출산 대응 예산을 올해보다 50억원 증액 편성했다.

 

도에 따르면 2024년 도가 예산을 투입할 저출산 대응 사업은 난임, 결혼·임신·출산, 돌봄·가족친화 등 3개 분야 16개다. 비예산 사업인 출산·돌봄을 지원 기업 인센티브 제공을 포함하면 17개로 는다.

 

난임 분야 5개 사업은 올해보다 17억원 증액했다. 난임시술비 지원 소득 기준을 폐지해 모든 난임부부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대상을 확대했다. 난임시술여성 가사서비스 지원사업을 통해 도우미 비용(20만원)과 임신 준비 부부의 가임력 검진비용(여성 10만원, 남성 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국 최초로 충북이 시행 중인 난자 냉동 시술비 지원 사업비도 늘려 총 4200만원을 투입한다.

 

결혼·임신·출산 분야는 3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행복결혼공제사업 가입 대상을 기존 미혼 청년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와 농업인에서 소상공인으로 확대했다. 5년간 매월 60만원(지방비 30만원, 자부담 30만원)을 적립해 결혼자금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은 소득수준·출산 순위와 무관하게 모든 가정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고, 미혼모 등 위기임산부에 대한 긴급생활비와 긴급주거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최근 3년 동안 첫 번째 남성 육아휴직자를 배출한 중소기업에 업무대행 수당, 편의시설 개선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한다. 가족 친화 기업에 임시돌봄 놀이공간, 수유실 등 출산·돌봄 편의공간 확충사업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박경애기자

 

본 사이트의 내용과 이미지 자료는 제천단양투데이에 있으며, 무단도용과 배포는 금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대통령 탄핵 일단 폐기됐지만…도내지역서도 파장 ‘촉각’

| 댓글 0
탄핵안 표결 재적의원 300명 중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범야권 192명·국민의힘 3명 등 195명 참석 의결정족수 부족”충북도, 대책회의 “민생 안정 주력”…시나리오별 … 더보기

충북도의회 예결위, 김영환표 역점 사업 일부 되살렸다

| 댓글 0
도의회, 세입 여건 악화 예년보다 철저한 현미경 검증 나서7조1683억 원 규모 새해 예산안 예결위 통과청소년 공간 조성비·영상자서전 사업비 ‘부활’ 충북도의회 상임위원회가 삭감했… 더보기

충북형 상생협력 ‘대상’ 기업에 에이치그린파워

| 댓글 0
에이치그린파워, 노사 상생 부문 대상 수상충북개발공사, 지역 상생 부문 대상청푸드, 노사 상생 부문 특별상 수상 에이치그린파워·충북개발공사·청푸드가 올 2024 충북형 노사민정 상… 더보기

도내지역 가을철 교통사고 사망자 수 줄어…전년比 31%↓

| 댓글 0
충북경찰청, 9~11월 선제적 교통안전활동 성과 “연말연시 음주운전 NO” 충북경찰, 특별단속 나서18일부터 내년 1월까지 장소 수시 변경, 일제 단속 도내지역의 가을철 교통사고 … 더보기

올해 친환경 농가 1867곳 10.4억 직불금 지급

| 댓글 0
충북도가 올해 친환경농업직불제 지급 대상자를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일선 시·군을 통해 직불금을 지급한다.올해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급 대상은 1867개 농가(1629㏊)이다. 총 지… 더보기

충북도의회, K-유학생 지원금 등 내년 예산안 140억 ‘싹뚝’

| 댓글 0
영상자서전 사업비 등 김영환 지사 역점사업 삭감의회 “취지 등 검토 부족”…예결위 부활 여부 주목 충북형 K-유학생 1만 명 유치 달성 지름길 기대감김영환 지사, “해외 네트워크 … 더보기

대전·충남 통합추진에…김영환 지사 “광역연합 안착이 먼저”

| 댓글 0
대전-충남, 35년 만에 ‘통합의 길’…공동선언문 채택김태흠 지사-이장우 시장 “대전과 충남은 한 뿌리”김영환 지사, “충청광역연합의 성공적 안착이 먼저” 대전시와 충남도의 행정통… 더보기

중부내륙선 2단계 첫 운행…문경·수안보역서 고객맞이

| 댓글 0
“연풍역 활성화로 활력 회복, 인구감소 대응”괴산군이 중부내륙선 연풍역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어 인구감소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 더보기

충북농기원, 유아 체험 반려 곤충 무료 분양

| 댓글 0
충북농업기술원 곤충연구소가 연말까지 도내 유치원 8곳에 반려 곤충 장수풍뎅이를 무료 분양한다.반려 곤충은 사람들이 곁에 두고 기르면서 즐거움을 받을 수 있고, 자연을 이해하고 공부… 더보기

도, ‘한국공공브랜드 대상’ 광역 부문 최우수상

| 댓글 0
충북도가 제2회 한국공공브랜드 대상 지방자치단체 국가도시지역브랜드(광역)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한국공공브랜드 대상은 공공영역에서 사회의 공적가치를 높이고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데… 더보기

KTX 오송역 선하공간에 복합문화시설 건립 본격화

| 댓글 0
37억 원 들여 연면적 765.3㎡ 규모…홍보·전시·회의 복합문화시설 청주 KTX 오송역 선하공간 업사이클링 사업이 첫 삽을 뜬다.도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역 B주차장에서 선하공간 … 더보기

미세먼지 주의보, 1년새 2.5배 늘어…농도도 악화

| 댓글 0
도내지역의 대기질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횟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대기질 평가 보고서’를 … 더보기

도, 폭설 피해 음성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

| 댓글 0
충북도가 폭설 피해를 본 음성군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도에 따르면 1차 조사에서 가집계된 음성지역 피해액은 156억 원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금액(122억… 더보기

중부내륙법 등 충북 현안 입법 연내 발의 줄줄이 ‘무산’

| 댓글 0
활주로 특별법·중부내륙법·폐기물반입세 신설 등 지지부진중부내륙법, 지역 국회의원들 정치적 이해관계 얽혀 ‘무늬만 특별법’시멘트 폐기물반입세, 지역 의원 발의 시도조차 이뤄지지 못해… 더보기

‘하루 4~6시간·월 125만 원’ 충북형 도시근로자 10만 돌파

| 댓글 0
10만2366명 참여…작년 대비 878%↑업무 연속성·고령층 고용률 등 과제도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참여자가 연인원 10만 명을 넘어서며 탄력적 시간제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로… 더보기